8월 서울 신고가 비중 상위는 마포·양천·강동, 강남구는 7%

2026년 8월 8일 집계로 서울 구별 신고가 비중을 줄 세우면 마포구 47%, 양천구 46%, 강동구 45%가 맨 위에 있다. 강남구는 7%로 거래가 잡힌 24개 구 가운데 가장 낮았고, 서울 평균은 34.8%였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매주 봐도 강남·서초는 아래쪽에 있었고, 마포·양천·강동·성북·강서·관악이 위를 채우는 주가 많았다.

8월 8일 집계로 본 서울 25개 구

그 주 서울 신규 신고는 966건이었고, 그중 336건(34.8%)이 신고가, 21건(2.2%)이 최근 3년 최저가를 새로 쓴 신저점이었다. 구별로는 7%에서 47%까지 벌어졌다.

중앙가 변화는 같은 면적대끼리 직전 달과 견준 중앙값 변화다. 거래가 너무 적어 견줄 수 없는 구는 비워 뒀다.

구신규신고가 비중중앙가 변화
마포구1547%–
양천구5046%-15.9%
강동구4045%-24.7%
관악구3043%-31.4%
강북구3743%-3.7%
성북구5843%+3.0%
강서구6843%+16.2%
성동구1242%–
영등포구3241%-27.4%
광진구1040%–
동대문구4840%+1.9%
서초구2638%+72.9%
중구1937%-1.0%
구로구5237%-5.8%
서대문구4134%-14.1%
송파구5133%–
중랑구5732%-5.9%
동작구6831%-29.0%
은평구4129%-1.3%
노원구12226%-0.9%
용산구825%-13.2%
도봉구3222%-5.0%
금천구2114%+5.3%
강남구287%-16.6%
종로구0––

종로구는 그 주 신규 신고가 0건이라 판정할 수 없었다.

강남은 3년 최고가를 넘은 거래가 드물었다

내가 센 신고가는 최근 3년 안에 거래된 값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새로 갈아치운 거래다. 강남구 7%는 그 주 강남에서 3년 최고가를 넘은 거래가 드물었다는 뜻이다.

강남·서초의 주요 단지들은 직전 상승기에 이미 높은 기록을 세워 두었다. 그 선을 다시 넘으려면 금액으로 훨씬 큰 폭이 필요하다. 20억짜리가 기록을 깨려면 수억이 움직여야 하고, 5억짜리는 몇천만 원이면 된다. 그래서 이 지표에서는 비싼 동네가 불리하다.

송파·양천의 세 단지는 직전 최고가보다 45% 넘게 비싸게 팔렸다

같은 주 서울에서 직전 최고가보다 가장 많이 오른 거래들이다. 단지 이름 아래는 직전 최고가와 그 날짜다.

단지체결가상승폭
송파 송파현대힐스테이트 60㎡대
직전 9억 5,000만 · 2023-09-08
14억+47.4%
양천 강산빌라트 132㎡대
직전 8억 6,000만 · 2024-04-03
12억 6,000만+46.5%
송파 우방 73㎡대
직전 9억 800만 · 2024-08-09
13억 2,500만+45.9%
중랑 면목한신 67㎡대
직전 2026-05-27
7억 4,600만+33.7%
광진 성동강변파크빌101 85㎡대
직전 2025-07-03
14억 7,000만+30.1%
동작 우성2차 77㎡대
직전 2025-05-23
10억 5,000만+29.6%

위의 세 건은 직전 최고가가 2023년 9월, 2024년 4월, 2024년 8월에 나온 것이었다. 그 뒤로 깨지지 않던 값이 조금씩 오르지 않고 한 번에 45% 넘게 뛰었다.

상위 경신 단지들은 대체로 반경 500m 안에 교과학원이 30곳 넘게 있는 자리였다. 송파현대힐스테이트는 초등학교 3곳과 학원 31곳 이상, 양천 강산빌라트는 학원 33곳 이상, 동작 우성2차도 31곳 이상이다.

학원가는 원래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 아파트도 거래도 많고, 거래가 많으면 경신도 많이 나오기 쉽다. 학원 때문에 값이 올랐다고 하기는 이르다.

신고가 46%인데 중앙가는 15% 내렸다

표에서 양천·강동·관악·영등포·동작은 신고가 비중이 30~40%대인데 중앙가는 16~31% 내렸다.

신고가 비중은 건수로 센 비율이고, 중앙가는 거래를 값 순서로 세웠을 때 가운데 값이다. 작은 평형이나 오래된 단지에서 최고가 경신이 여러 건 나오는 사이 큰 평형에서 값을 낮춘 거래가 섞이면, 신고가는 많은데 중앙값은 내려간다.

두 지표가 함께 오른 구는 성북·강서·동대문 정도였다. 금천은 신고가 비중이 14%로 낮은데 중앙가는 올랐다. 나는 두 지표가 같은 방향이면 믿을 만하다고 보고, 엇갈리면 구 안에서 단지마다 갈리고 있다고 본다.

표에서 가장 튀는 값은 서초구 중앙가 +72.9%다. 같은 면적대끼리 견줬는데도 이렇게 나왔다. 신규 거래가 26건뿐이라 고가 거래 몇 건이 중앙값을 끌어올렸다.

마포 47%는 15건 중 일곱 건이다

순위표에서는 신규 건수를 같이 봐야 한다. 1위 마포구의 47%는 신규 거래 15건 가운데 일곱 건이다. 성동(12건)·광진(10건)·용산(8건)도 거래가 열 건 안팎이라 두세 건으로 순위가 바뀐다. 노원구는 26%로 하위권이지만 122건 가운데 서른 건이 넘는 경신이다.

8월 8일 집계에서 42%로 8위였던 성동구는 8월 25일 집계에서 14%로 최하위권이 됐다. 8월 8일에 거래가 40건, 58건으로 많았던 강동구와 성북구는 같은 8월 25일 집계에서 49%로 올라 위에 남았다.

가장 크게 내린 거래는 15㎡대 원룸형이었다

신저점은 드물었다. 8월 25일 집계에서도 서울 신저점은 35건으로 신고가 412건보다 훨씬 적었다.

8월 8일 집계에서 가장 크게 내린 거래는 광진구 화양타워 15㎡대였다. 직전 8,500만 원(2024-12-21)보다 36.5% 낮은 5,400만 원에 팔렸다. 15㎡대면 원룸형 물건이라 개별 사정에 따라 값이 크게 갈린다.

주별로 이어 본 상위와 하위

순위는 주마다 바뀌었지만 중저가 지역이 위, 강남권이 아래인 주가 대부분이었다.

주상위하위
6/27양천·광진·동대문 40% 안팎강남·중구 10%대
7/03동작·서대문·동대문·성북·구로강남 18%
7/25동작·성북이 강남을 앞섬강남 3구 하위권
8/01마포·양천·강동 45~47%강남·서초 25개 구 맨 아래
8/08마포 47% · 양천 46% · 강동 45%강남 7% · 금천 14%
8/25강동·성북 49%성동 14%

강남구는 이 기간 하위권을 벗어난 주가 거의 없었다(7월 초 18%, 8월 초 7%). 서울 평균이 29%에서 38%로 오르는 동안 그 상승분은 강남 바깥에서 나왔다.

중심에서 한 단계 바깥으로

중심지 값이 먼저 오르면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자리가 줄고, 수요가 한 단계 바깥으로 옮겨 간다. 이 여름 서울은 그 중간쯤으로 보였다. 강남·서초에서 기록 경신이 줄어드는 동안 마포·양천·강동·성북·강서·관악에서 기록이 깨졌다. 경기에서도 서울과 맞닿았거나 광역철도로 이어진 광명·성남·용인 수지·화성 동탄이 올라왔다.

돈 사정도 겹친다. 중랑·강북·금천·도봉·성북은 전세가율이 60%를 넘어, 전세를 끼고 사면 들어가는 현금이 적다.

석 달이 안 되는 자료라 정말 바깥으로 번지는 중인지, 서울 안에서 싼 매물이 잠깐 소화된 건지는 아직 가를 수 없다.

관심 단지도 같은 방식으로 셀 수 있다

여기 나온 수치는 모두 국토교통부 공개 실거래 자료에서 나왔다. 먼저 평형을 고정한다. 같은 단지라도 84㎡와 59㎡는 다른 시장이다. 그 평형의 최근 3년 최고 체결가를 기준선으로 두고, 최근 거래가 이 선을 넘었는지 보면 신고가 여부가 나온다. 저층과 로열층의 값 차이나 원룸형처럼 성격이 다른 물건은 걸러야 한다.

그 구의 주간 거래가 20건 미만이면 비중은 참고로만 본다. 계약 후 등록까지 최대 30일이 걸리니 최근 몇 주 자료는 덜 채워졌다고 보면 된다.

성북·강서·강동·동작이 여러 주 함께 위에 있었다

거래가 충분하고, 신고가 비중이 여러 주 연속 상위였고, 중앙가도 함께 오른 구는 많지 않았다. 세 조건을 가장 자주 함께 채운 곳이 성북·강서·강동·동작이다. 강동구는 어느 한 주에 최고가 상위 열 곳 중 네 곳을 차지하기도 했다.

강남·서초의 신고가 비중이 다시 올라오는 주가 나오면, 바깥으로 번지던 흐름이 중심으로 되돌아오는 것일 수 있다.

자료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의 주간 신규 신고분이고, 집계 기간은 2026년 6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11주다. 입지 정보(초등학교·학원·역)는 반경 500m 기준이다.

이 글은 공개된 실거래 자료를 정리한 기록이고 특정 지역이나 단지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개별 거래 사례는 해당 단지의 특수 사정을 반영할 수 있어 지역 전체를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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