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7, 6월 4주차 전국 아파트 주간 동향 — 서울 신고가 강세와 권역별 온도차

🏢 전국 아파트 주간 동향 — 서울 신고가 강세와 권역별 온도차

📅 2026년 6월 27일 기준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주간 집계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신규 신고가 8,072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직전 최고가를 넘어선 신고가 거래가 1,221건(15.1%), 직전 저점을 깬 신저점은 347건이었습니다. 거래의 양은 경기가, 가격의 힘은 서울이 끌고 가는 전형적인 수도권 차별화 장세가 한 주 더 이어졌습니다. 아래에서 권역별·구별 온도차, 신고가·신저점 단지, 전세가율 위험 지표까지 차례로 풀어보겠습니다.

📊 한눈에 보는 전국 시장

전국 신규 거래 8,072건 중 신고가가 15.1%를 차지했습니다. 신고가 비중은 시장의 상승 압력을 가늠하는 체온계 역할을 하는데, 전국 평균은 아직 두 자릿수 초반에 머물러 있어 ‘뜨겁다’기보다 ‘특정 지역만 달아오른’ 상태에 가깝습니다.

전국 신고가 비중
15.1% (1,221 / 8,072건)

서울 신고가 비중
28.8% (455 / 1,582건)

권역별 신규 거래량 비교

거래량만 놓고 보면 경기가 압도적입니다. 경기 한 곳이 서울의 두 배를 훌쩍 넘기며 전국 거래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경기
3,833

서울
1,582

부산
653

인천
629

대구
480

대전
309

광주
262

울산
241

세종
83

🏙️ 서울 — 구별 온도차가 뚜렷한 한 주

서울은 신규 1,582건 가운데 신고가가 455건으로 28.8%에 달했습니다. 신저점은 53건에 그쳤습니다. 전국 평균(15.1%)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신고가 비중은 서울이 여전히 상승 동력을 쥐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구별로 보면 온도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신고가가 40%를 넘는 곳과 10% 안팎에 머무는 곳이 공존합니다.

아래 표는 25개 자치구의 신규 거래·신고가 비중·중앙가 변화(같은 평형대끼리 비교하는 믹스보정 기준)를 정리한 것입니다. 색이 진한 녹색일수록 시장 열기가 강하고, 중앙가 변화는 상승은 녹색·하락은 적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자치구 신규 신고가 비중 중앙가 변화
양천구 67 43% +2.0%
광진구 19 42% -1.9%
동대문구 75 40% -2.8%
영등포구 68 38% +10.4%
은평구 66 38% -1.1%
구로구 108 37% +1.2%
성북구 71 37% -7.4%
강서구 100 36% +2.0%
용산구 38 34% +4.5%
마포구 87 33% -10.6%
관악구 52 33% +7.7%
종로구 13 31% +47.3%
중랑구 56 29% +1.2%
서초구 60 27% -16.4%
성동구 42 26% +2.5%
노원구 170 24% -0.4%
동작구 46 22% +8.7%
서대문구 56 21% +5.9%
송파구 119 21% +1.3%
강동구 76 20% -17.1%
금천구 23 17% -2.9%
도봉구 60 17% +3.5%
강남구 81 11% +10.7%
중구 9 11% -4.2%
강북구 20 10% +19.5%

💡 신고가 비중과 중앙가 변화는 따로 봐야 합니다. 양천·동대문처럼 신고가가 40%를 넘어도 중앙가 변화는 미미하거나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부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구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종로(+47.3%)·강북(+19.5%)·강남(+10.7%)은 거래 건수가 적어 한두 건의 고가 거래가 중앙값을 크게 흔든 사례로, 표본이 작을 때 나타나는 통계적 출렁임으로 해석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번 주 눈에 띈 신고가·신저점 단지

🔼 용산구 한남더힐 178㎡대 — 100억 (+34.6%)

직전 74억 3,000만(2024-03-05) 대비. 서울 초고가 단지의 상징인 한남더힐이 100억 선을 찍으며 최상단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줬습니다.

🔼 송파구 한양3차 147㎡대 — 29억 (+41.5%)

직전 20억 5,000만(2026-04-26) 대비. 두 달 만의 큰 폭 상승으로 송파 대형 평형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구로구 삼천리 135㎡대 — 8억 6,800만 (+63.8%)

직전 5억 3,000만(2025-06-23) 대비. 광진구 스타파크(59㎡, 8억 3,000만, +56.6%)와 함께 비강남권 중소형의 가파른 신고가가 이어졌습니다.

🔽 중랑구 리치빌 106㎡대 — 3억 2,000만 (-39.6%)

직전 5억 3,000만(2024-01-17) 대비.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의 신저점으로, 단지·물건별 편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전세가율 — 갭투자 위험 신호 점검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로, 통상 70%를 넘으면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위험 신호로 봅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좁아 적은 자기자본으로 매수가 가능해지지만, 역전세·가격 하락 시 손실 위험도 커집니다. 서울 평균은 52.2%로 비교적 낮지만, 일부 외곽 구는 60%를 넘어섭니다.

종로구
66.7%

강북구
64.6%

금천구
63.9%

중랑구
63.2%

구로구
61.5%

서울 평균
52.2%

종로·강북·금천 등 외곽·중저가 구일수록 전세가율이 높습니다. 다만 서울 어느 구도 70% 위험선에는 도달하지 않아, 서울 안에서 당장의 갭투자 과열을 가리키는 구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오피스텔 시장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1,0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영등포구 115건, 강서구·송파구 각 100건, 구로구 86건, 강남구 74건 순으로 활발했습니다. 전월세는 6,476건(전세 4,451건·월세 부문 활발)으로, 임대 수요가 매매를 크게 웃돌며 실거주·투자 양쪽 모두 임대차 중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 경기 — 거래의 양으로 시장을 떠받치다

경기는 신규 3,833건으로 전국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신고가는 572건(14.9%)으로 비중 자체는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절대 건수가 워낙 많아 시장의 밑바탕 역할을 합니다. 평균 전세가율은 67.2%로 서울보다 15%포인트 높아, 전세가가 매매가를 떠받치는 구조가 더 강합니다.

뜨거운 시군구 (신고가 비중 순)

광명시 61건(36%) · 성남 분당구 123건(34%) · 화성 동탄구 332건(32%) · 성남 수정구 30건(30%) · 용인 수지구 112건(28%). 분당·동탄·수지 등 GTX·신도시 라인을 따라 매수세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 주요 신고가

성남 분당구 양지마을 3단지(금호) 192㎡대 — 29억 9,500만 (+66.4%, 직전 18억)

구리시 한인(가·나동) 45㎡대 — 5억 5,000만 (+48.6%, 직전 3억 7,000만)

포천시 금용로얄 36㎡대 — 7,500만 (+50.0%, 직전 5,000만)

🌆 지방 광역시 — 신중한 관망 속 전세가율 강세

지방 광역시는 신고가 비중이 대체로 한 자릿수에 머물러 수도권보다 보수적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전세가율입니다. 울산(91.8%)·광주(86.2%)처럼 매우 높은 전세가율은 매매가가 안정적인 가운데 실수요 전세가 매매가를 강하게 받치고 있음을 뜻합니다. 아래는 권역별 평균 전세가율 비교입니다.

울산
91.8%

광주
86.2%

대전
77.2%

부산
73.4%

인천
71.6%

대구
69.9%

경기
67.2%

서울
52.2%

세종
48.6%

울산·광주·대전·부산·인천은 70% 위험선을 넘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부담이 큰 시장입니다. 반면 세종(48.6%)·서울(52.2%)은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훨씬 높게 형성돼 갭이 큰 구조입니다.

광역시별 요약

권역 신규 신고가 주도 지역
부산 653 10.0% 수영·금정·연제구
대구 480 7.5% 중구·수성구
인천 629 7.0% 연수·부평구
대전 309 4.5% 중구·서구
울산 241 10.8% 남구·중구
광주 262 0.8% 서구·광산구
세종 83 8.4% 세종시 전역

울산은 신고가 비중 10.8%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인천에서는 서구 금성(49㎡, +79.1%)·연수구 현대(134㎡, +69.4%)가 두드러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서구 아크로폴리스(30㎡, +40.0%)가 소형 위주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는 신고가가 단 2건(0.8%)에 그쳐 광역시 중 가장 차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 이번 주 시장 읽기

한 주의 거래를 종합하면, 한국 아파트 시장은 8천여 건이 넘는 거래가 체계적으로 집계되며 활발한 탐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월은 신고 지연으로 거래량이 향후 더 늘 수 있어, 지금의 숫자는 장기 흐름의 한 단면으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국 매매 온도와 달리 신고가 비중은 특정 지역에 쏠려 있어, 거래의 에너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신고가 비중(28.8%)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경기가 거래량(3,833건)으로 밑바탕을 까는 역할 분담이 분명합니다. 서울의 전세가율이 낮게 유지되는 것과 달리 경기는 높은 전세가율을 바탕으로 매매가를 지지하는데, 이런 온도 차는 대출 규제와 입지 선호가 만들어낸 매수세의 차이로 풀이됩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양천·광진·동대문 같은 곳이 40% 안팎의 신고가 비중으로 달아오른 반면, 강남·중구 등은 10% 초반에 머물러 ‘핀셋 강세’의 양상이 뚜렷합니다.

지방 광역시는 신고가 비중이 전반적으로 낮아 보수적 매수세가 관찰됩니다. 부산·울산 일부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고가 비율을 보였지만, 광주처럼 신고가가 거의 없는 시장도 공존합니다. 주목할 점은 광주·울산처럼 전세가율이 매우 높게 형성된 지역인데, 이는 매매가가 안정적임에도 실수요 전세가 매매 시장을 강하게 받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와의 격차가 좁아 잠재적 반등의 기초 체력을 비축한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역전세 위험에 더 민감하다는 양면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 결론적으로 신고가는 서울 중심의 선호 지역에 집중돼 상승 압력을 키우는 반면, 대다수 광역시는 제한적인 신저점 속에서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은 ‘신고가 비중’과 ‘전세가율’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각기 다른 속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실수요라면 관심 지역의 전세가율과 최근 신고가·신저점 분포를 함께 확인해 무리한 갭 부담을 피하는 것이 이번 주 데이터가 주는 가장 실용적인 함의입니다.

📌 데이터 출처: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최근 월은 신고 지연으로 미확정이며, 중앙가 변화는 동일 평형밴드 매칭(믹스보정) 기준입니다. 신고가·신저점은 최근 3년 거래를 기준으로 판정했습니다.

⚠️ 본 콘텐츠는 공개된 실거래 통계를 정리·해석한 정보 제공 목적의 자료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실제 거래 전 현장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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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Moon
전국 실거래 데이터 정리

국토부(MOLIT) 공개 실거래 데이터를 직접 모아 지역별 거래 동향을 정리합니다. 수치는 모두 원자료 기반입니다.

본 글은 공개된 데이터와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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